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수도권 노른자위 땅에 6만가구 공급, 이번에는 진짜 가능한건지 경제산업부 박지혜 기자와 함께합니다. <br> <br>Q1. 박지혜 기자, 6만 가구가 어디서 나온 건가요? <br><br>6만 가구, 판교 신도시 2배에 이르는 물량인데요 <br> <br>서울 한복판 용산 국제업무지구, 캠프킴 부지 뿐만이 아니라 낡은 세무서나 우체국, 구청 부지 등이 다 포함됐습니다. <br> <br>자투리 땅까지 샅샅이 찾아 낸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.<br> <br>Q2. 이정도로 모았으면 공급 진짜 한다는 거잖아요. 이번에는 되는 겁니까? <br><br>제가 이번 대책 마련한 국토부 고위급 담당자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. <br> <br>이번 대책, 오로지 똘똘한 '땅'에 집중했다고 합니다. <br> <br>젊은층에게도 수요가 높은 우수 입지를 찾았다는 겁니다. <br> <br>공급까지 충분히 가능하다고 했는데요, 한번 지켜봐야겠죠. <br><br>Q3. 국민이 실제 공급을 체감하려면 속도도 중요하잖아요. 언제 공급이 됩니까? <br><br>이번 대책을 보면 내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착공을 시작하는데 상당수가 2029년 이후입니다.<br><br>보통 공사 시작하고 끝나기 까지 대략 2~3년 정도는 걸리니까, 2031년은 되어야 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> <br>Q4. 이런 대규모 주택 공급 대책은 원래도 있었잖아요. 그건 어떻게 되고 있죠? <br><br>맞습니다. 2020년 8월 문재인 정부때도 3만 3천 세대 대규모 공급 대책을 냈죠. <br><br>용산 캠프킴, 태릉 CC 등 오늘 발표 택지는 그때도 발표된 곳이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오늘 기준으로 실제 공사까지 시작된 건 마곡 미매각 부지 단 한곳 뿐입니다. <br><br>Q5. 왜 그때는 안됐고, 이번에는 된다는 거죠? <br><br>이전에 안 된 이유, 지자체와 주민 반대가 주된 이유였습니다. <br> <br>주택만 짓는게 다가 아니라 그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첨단산업을 들여오거나 일자리 연계가 돼야 한다는 겁니다. <br> <br>여기에 태릉 CC는 세계유산평가 문제까지 엮여 있어서 결국 무산 수순을 밟기도 했습니다. <br><br>김윤덕 장관은 오늘 "국가 유산청과 굉장히 원활하게 협의가 되고 있다"며 "이번 공급에서는 일자리도 신경써서 자족기능을 활성화하겠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> <br>Q6. 그런데 서울시는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었잖아요. 서울시는 뭐가 문제라는 거에요? <br><br>민간 주도 공급에 더 신경쓰라는 겁니다. <br> <br>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주택 공급의 90% 이상은 민간주도 물량인데요, <br><br>정부가 민간은 틀어막고 공공주도 공급만 강조하고 있으니 서울 주택 공급의 맥이 끊긴다는 겁니다. <br><br>서울시와 국토부는 민간 정비사업 규제 완화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, <br><br>당장의 이견을 좁히기 쉽지 않아 이번 대책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정부는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아는기자 경제정책산업부 박지혜 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박지혜 기자 sophia@ichannela.com
